News [신동아] 전동석 교수, 뉴로모픽과 반도체 : '동학개미'가 '삼성전자'에 몰린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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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View 1,425 작성일 20-06-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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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석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팀이 2019년 개발한 뉴로모픽 반도체(왼쪽)

출처: 삼성전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319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1439.43을 찍었다.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닥도 장중 419.55까지 무너지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6월 초 주식 시장 상황은 사뭇 다르다. 코스피지수 2100, 코스닥 700선을 회복했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빛을 발했다.

 

동학개미운동은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주식 시장에 등장한 신조어다. 국내 개인투자자가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상황을 1894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현이다. 코로나19로 증시 폭락이 거듭되는 가운데 31일부터 20일까지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10조 원어치 매도했다. 반면 국내 개인투자자는 9조 원 가까이 사들이며 공방전을 펼쳤다.

 

당시 동학개미운동의 중심에는 삼성전자가 있었다. 수많은 개인투자자가 앞 다퉈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인 바탕에는 반도체 경쟁력에 대한 굳건한 신뢰가 있었다. 우리나라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강국이고 미래에도 이런 흐름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언택트) 트렌드가 확산하면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도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


(중략)


뉴로모픽 시대가 온다

 

뉴로모픽 반도체가 상용화하면 AI가 인간 두뇌의 핵심 기술인 패턴인식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두뇌는 안구를 통해 입력된 수많은 광자 데이터를 접수해 방대하고 무질서한 시각 데이터 사이에서 패턴을 찾아내며 이를 빠르게 추상화해 사물을 인지하고 구별한다. 청각이나 후각 기관 역시 마찬가지다. 음파의 패턴이나 화학물질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반복되는 패턴을 추상화해 대상을 판별한다.

 

올해 3월 인텔과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동물의 생물학적 후각 체계를 구현한 수학 알고리즘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동물이 냄새를 맡을 때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적 반응에서 알고리즘을 도출해 하드웨어 상으로 구현한 것이다. 테스트 결과 이 장치는 아세톤, 암모니아, 메탄 등 10가지 냄새를 학습해 구별하는 데 성공했다. 기계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던 후각이 점차 AI 영역에 들어오는 셈이다.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AI 반도체 시장은 기존 글로벌 반도체 기업부터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테슬라 등 비반도체 글로벌 기업까지 가세해 경쟁이 치열하다기업 간 협업으로 여러 아이디어와 기술을 모아야 시장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 소식>

☞ 신동아 : https://shindonga.donga.com/3/all/13/2087317/1

☞ 전자과학(서울대 전동석 교수 "뉴로모픽과 반도체, 힘든 분야지만 퀸텀 점프 기회 될 것")

    : http://m.elec4.co.kr/article/articleView.asp?idx=25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