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가톨릭 신문] 이중식 교수, 코로나19가 바꾼 대학 교육에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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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View 507 작성일 20-09-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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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전문가들의 예리한 접근과 깊은 통찰로 모색하는 가톨릭포럼이 20회째를 맞이했다.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와 서울대교구 매스컴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가 주관하는 가톨릭포럼은 이번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이라는 사상 초유 개최 방식으로 9월 2일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뉴 노멀 - 한국사회와 종교’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한국사회와 가톨릭교회 변화는 어떤 것이고,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 발제 1. 코로나19가 바꾼 대학 교육에서 배우다 - 이중식 교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중식 교수
(출처 : 가톨릭신문,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중식(베드로) 교수는 올 1학기 동안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의 종교를 전망해봤다. 특히 ‘집체’(Mass Gathering)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시대에서 종교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바탕으로 발제를 진행했다.


□ 집체에 대하여

이 교수는 집체에 대해 효율적이고, 동일 행동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되며 근접성이 주는 편안함을 통해 친밀함이 생겨난다는 장점을 설명했다. 이 같은 장점이 교육은 물론 업무, 군대, 종교에 이르기까지 여러 영역에서 집체를 활용하는 이유가 됐다.

건축을 전공한 이 교수는 사실상 우리에게 집체형 생활양식이 오래 되지 않았으며, 인류는 오랜 시간 동안 집이 곧 일터로 생활해 왔다고 밝혔다. 이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이상 기존의 집체가 불가능해졌으므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 비대면 대학교육의 변화

이 교수는 “교육과 종교는 연원이 비슷할 정도로 오래됐고 시대의 요청에도 변화를 버텨내는 대표적인 사회적 프로그램이니만큼 교육의 경험을 통해 종교의 집체는 어떤 변화가 가능할지에 대해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교육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 교수는 자신이 정리한 ‘대학 교육자의 비대면 경험’을 소개했다.

비대면 강의를 하게 되면서 장소보다는 어떤 도구를 사용해 강의를 진행해야 할 것인지가 더 중요해졌으며, 수업을 위한 사전준비는 많이 필요해진 반면 강의 시간은 짧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반응을 읽기 어려워졌지만 참여는 다양해졌고, 학생들의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워진 교수자는 예전보다 과제를 많이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도, 교수도 더 피곤해졌지만 정교한 평가는 오히려 어려워져 기존의 A, B, C, D학점 대신 통과를 위한 최소 기준을 점검하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여러 방법들을 동원해 온라인 교육을 수행했지만 교수자들은 온라인 교육이 적절한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고 같은 내용도 비대면으로 하면 전달력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며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다.

(중략)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