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연구의 첫 걸음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2008년, 학문 간 벽을 뛰어넘는 신지식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1년 뒤인 2009년, 융합 3개 학과(나노융합학과, 디지털정보융합학과, 지능형융합시스템학과)와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받으며 대학원의 문을 열었습니다. 신설 기관의 초대원장으로서 새 항로를 개척하며 융합 연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융합교육 저변 확대

융합 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이 시기 신설된 방사선융합의생명학과를 포함한 4개 학과를 융합과학부로 통합했습니다. 학과 간 융합 연구의 기틀을 닦은 것은 물론, 기업가적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한 현장 연계 시스템도 마련해 나가는 등 대학원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융합대학원 운영 안착

BK21 플러스 사업단(현 스마트휴머니티융합사업단) 선정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기반을 확장해가는 시기였습니다. 융합 연구의 근간이 되는 구성원의 다양성을 확보해갔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초학제적 융합연구를 지향하는 비전도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선도적 융합기관으로의 성장

2017년 기준으로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전임교원 32명, 재학생 426명의 규모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일구기 위해 조직과 규정에 대한 정비가 이뤄졌고, 해외 기관들과 협력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국제화를 추진했습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이 시작된 시기입니다.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비젼의 재정립

융합과학기술대학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비젼의 재정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역할을 고민하여 학교와 구성원들의 발전을 위한 학사조직 개편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